전북도교육청이 올해 ‘허클베리핀 진로탐험대’를 확대 추진한다.

허클베리핀 진로탐험대는 학생들이 단순 진로체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신설했다.

작년 535학급 대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올해 700학급으로 지원 대상을 늘린다.

참여 대상과 규모는 중3 350학급, 고1 350학급이며 지원금은 학급별 2백만 원 안팎 모두 14억 규모다.

학년부장이 활동계획서를 모아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도교육청에서 심의해 예산을 전달한다.

학생들은 허클베리핀을 통해 중1 자유학기(년)제에서 경험한 걸 스스로, 두 번에 걸쳐 진로로 구체화할 수 있다. 학생들이 계획-실천-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개인별 또는 동아리별 계획을 세워 주말, 연휴, 방학 기간 활동하면 되고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할 수 있다. 몇몇 동아리가 지역별, 거점형태로 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사, 학부모 등 인솔자를 지정해야 한다. 계획서 작성 시 학부모 동의도 얻어야 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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