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에 걸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기간 내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서장의 즉각적인 현장 지휘를 위한 근무체계와 재난현장의 초기 지휘책임자의 직급을 상향해 소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도내 전통시장과 휴무 공장, 창고 등 화재 취약대상 357개소에 대해서는 사전 관계자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지도와 간부급 공무원의 현지 지도점검을 실시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등에 나설 방침이다.

연휴 기간 터미널‧역‧공원묘지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23개소에 대해서는 구급차 등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환자발생 등 유사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119신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에는 임시 수보대를 확보하고 휴무기간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에 대한 민원안내를 위해 6명의 임시인력을 보강해 당번 의료기관 안내, 응급처치 상담 등을 안내한다.

전북소방 홍영근 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119로 전화하면 의료상담이나 당번 약국, 응급처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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