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소외이웃에게 각 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도내 7개 시‧군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8일 삼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도내 7개 시‧군 전통시장 및 주요 도로 IC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20일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열린 장보기 행사에는 전라북도지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전북지회와 고향 주부 모임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들 통해 구매한 농산품과 생필품은 전주 호성보육원에 기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북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전주 조촌새마을금고도 여의동, 조촌동 관내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40세대와 관내 경노당에 사랑의 좀도리쌀 2,860kg(20kg, 143포)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의동주민센터 한중희 동장, 조촌동주민센터 김근식 동장, 조촌새마을금고 임원들이 참여했다.
조촌새마을금고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회원 등의 기부를 포함해 좀도리쌀 3만1,560kg (20kg기준 1,578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주페이퍼(생산본부장 김경식)는 지난 17일 관내 보육원, 경로당 등 총 15개 단체 및 인근마을 주민들에게 쌀, 선물세트, 김, 복사지, 노트 등 1천여 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전주페이퍼는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지역 향토기업인 전주페이퍼는 지역의 도움으로 회사가 발전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소외된 계층이나 정부 지원이 부족한 이웃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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