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고령화된 농촌주민들을 위해 경로당 노인건강운동 교실을 시작한다.

경로당 노인건강운동 교실은 읍면지역 경로당 30개소에서 농한기인 1월부터 3월까지 1개소당 매주 2회씩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등도 신체활동 및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운동법, 실버체조, 맞춤형 근력운동과 저염 영양관리 및 식생활교육, 혈압, 혈당 등 건강수치 측정과 함께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관리,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등이 있다..

보건소는 노년기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법 교육을 통해 평형성, 근력,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낙상사고 예방 및 순간 대처능력 향상으로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돕는다.

또한 안전한 교육을 위해 대상 경로당에는 건강매트, 라텍스밴드도 함께 지원한다.

한편 경로당 노인건강관리교실은 지난해부터 경로당 30개소 어르신 13,495명을 대상으로 1,050회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고, 확대 운영을 요구하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도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고령화된 농촌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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