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작 이장원의 단편영화제작기(다큐멘터리)

  지역 영화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영화의 대표도시 전주에서 지역 영화교사들이 뭉쳤다.
  영화교사들은 ‘미디어커뮤니티 어마어마’를 결성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20꽃심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관이나 기관의 후원이나 협력이 없이 뜻을 함께한 지역영화교사들의 자비로 진행되는 영화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0꽃심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총 254개 작품이 출품되어 예심을 거치고 개막작 이장원 감독의 ‘이장원의 단편영화제작기’를 시작으로 2월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펼쳐진다.
  대상 100만원 등 다양한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는 청소년과 일반 경쟁부문과 청소년, 일반 초청작 총 24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 감독과 배우들로부터 영화에 관한 내용과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관객과 소통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청소년영화제가 없던 전주에서 전국 각 지역의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영화제가 각 지역 청소년들의 지역적인 문화를 이해하며 각 청소년들의 지역공동체문화를 소통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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