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1호 공약 ‘전국 무료 와이파이’ 이상직 예비후보의 아이디어서 나왔다

김형민 기자l승인2020.01.16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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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총선 1호 공약인 '전국 무료와이파이 시대 선언'이 이상직 예비후보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이 후보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민주정책연구원 양정철 원장을 비롯해 청와대와 당 지도부에 그동안 줄기차게 건의했던 내용이 공약에 반영된 것으로, 이 후보의 저서 ‘공정’의 20페이지에도 ‘통신 반값’ 관련 내용으로 실려 있다.

지난 15일 민주당은 총선공약을 발표하면서 1호 공약으로 2021년에 17,000개소, 2022년에 36,000개소 등 전국에 공공 와이파이 53,000개소를 구축해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열어 가계 통신비 지출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평소 특강이나 언론 칼럼 등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장 구도가 독과점 형태이면서 창업하면 좋을 분야로 통신업,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분야를 꼽으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곳곳에 와이파이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이 셋톱박스를 유지·관리하는 지역별 사업자만 선정하면 어디에서든 광속의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 통신비를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을 해왔다.

특히 핀란드가 노키아의 몰락을 반면교사로 삼아 5G의 선도국가로 탈바꿈해 도심 전체를 무료 와이파이로 바꿔 혁신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사례를 강조해왔다.

이 후보의 이러한 무료 와이파이 주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민주정책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은 물론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건의했고, 마침내 민주당의 1호 총선공약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 후보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도시빌딩과 도심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를 연결하는 와이파이 기술이 실현가능한 시대이다”면서 “이러한 기술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과도 직결될 수 있으며, 전주를 앞서나가는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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