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북문교회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은 사랑의 동전이 올해도 이웃사랑 실천의 결실을 맺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시 신동은 관내 이리북문교회(목사 김종대)가 지난 15일 1,000여 명의 신도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돼지 저금통을 모아 마련한 720만원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리북문교회 신도들이 마련한 성금은 관내 가정위탁아동을 비롯 한부모세대 아동 등의 자녀 6명에게 1년동안 매월 학업 지원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대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함께하고자 했다”며 “사랑으로 시작된 실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섬김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신동장은 “신동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고자 3년 연속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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