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에서는 15일 설을 앞두고 관촌면 새마을협의회장 신유섭(금정마을)씨가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직접 경작한 사랑의 백미 50포(250만원 상당)를 관촌면사무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평소, 지역 발전과 애향심으로 지역 내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유섭씨는 2016년부터 명절을 맞이하여 매년 백미를 기탁 하고 있다.

신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경한 관촌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신유섭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기탁 받은 백미는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찾아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선행이 계기가 되어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더욱 많은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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