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을 살린 농업·농촌개발로 성장동력을 가속화시키겠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16일 지역농업경영인 60명을 대상으로 고창농업기술센터에서 가진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해 2시간 동안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농생명문화를 지속가능한 비전과 전략으로 삼고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소비자를 만족시키며 지역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미래먹거리를 창출하자는 원대한 농생명혁명을 긴 호흡으로 설정한 지방정부는 고창군뿐이다. 지역적 특성을 살린 농업·농촌개발로 지역 성장동력을 가속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군수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유전자변형농산물(GMO)재배금지 조례, 농업·농촌 공익가치 증진 농민지원 조례” 등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천혜의 땅 고창에서 나온 농산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소비자에 각인시켰다”고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기능을 유지하고 농촌마을 공동체 보존을 위한 고창군과 지역 농민들의 노력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적국 각지에서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농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고 전했다.

유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선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일을 하라는 ‘자리이타’의 시민정신이 꼭 필요하다”며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 고창만들기에 함께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