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라북도 주관 ‘2019년도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선발’에서 하반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4개 시·군중 지방세 징수실적 및 세수 신장율 등 8개 항목 평가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시는 체납자의 재산압류 및 공매, 명단공개·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책임제 실시 등 지방세수 2,388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이는 징수전담반을 구성해 고질·상습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익산경찰서 및 고속도로공사 유관기관 합동 단속, 관외 추적·봉인·견인 등 다양한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이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납세능력 회복지원을 위한 분할 납부를 유도해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징수활동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징수과 직원들은 매년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자진납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오고 있지만, 상습․고질 체납자가 지속 발생해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납세 분위기 조성은 물론, 강력한 행정조치로 세수 증대 및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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