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전북지역을 돌며 수천만원에 달하는 건설장비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색장동 한 건축현장 자재창고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측정기 등 건설장비를 훔치고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특정, 지난 8일 임실군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주와 임실, 순창 등 지역을 돌아다니며 건축 자제를 훔친 것으로 확인했다”며 “A씨의 여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현수습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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