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갑 공천장 ‘기싸움’

김형민 기자l승인2020.01.15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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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공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이춘석의원과 김수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 앞서 양자 정책 토론회 개최 성사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익산 현안 토론회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두 번째 제안이 이어지자 이 의원이 지난 5일 조건부 토론회 수용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15일 또 다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 의원의 토론회 참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이춘석 의원의 토론회 수용 입장에 감사하며 시민들이 고대하던 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이 의원이 언제든(토론회 개최) 환영한다면서도 “선거법상 가능하다면”, “가능하지 않은 제안”이라는 표현을 담아 토론회 성사 여부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점이 이제는 해소 됐다고 설명했다.

다시말해 선관위 및 민주당 관계자 등에 확인 결과 선거법이나 다른 어떤 규제사항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게 김 예비후보 측의 주장인 것.

김 예비후보는 “12년간 의정활동 했으면서 아직도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계십니까. 언제까지 의원의 정치연습에 익산시민이 고통 받으며 기다려야 하나”라며 이 의원을 거듭 겨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토론은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치에 대한 혐오와 깜깜이 선거를 막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를 통해 문재인 촛불정권을 일궈낸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완성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3일 입장문에서 “김 예비후보가 제안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선거법상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토론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에 대한 진심어린 고민과 애정으로 익산 발전을 위해 열리는 합법적 토론회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면서 “오로지 익산의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하겠다”고 답했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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