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가 발생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군산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복지수급자, 복지 사각지대 가구 1만 1,898세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복지수급자 및 공공임대주택 임차료․공과금․관리비를 3개월 이상 체납한 고위험이 예측되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이다.

이번 조사는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복지 이・통장,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검침원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과의 긴밀한 협조로 현장 중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추진과 단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는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전수조사 결과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해 맞춤형 복지 지원을 연계해 지역 돌봄 기관과 상시 발굴단, 지역거점업소 등 상시발굴 신고시스템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지대상자 발굴과 지원으로 생활고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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