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소방서장으로 순창군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대 순창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현철 지방소방정은 오는 17일 순창소방서의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소방서장은 지난 1일자로 순창소방서 개서준비단장으로 발령받아 앞으로 순창소방서의 수장으로 순창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순창소방서는 지난해까지 남원소방서 순창119안전센터로 남원소방서 관할에 있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청사를 증축하는 동시에 순창소방서로 승격했다.

순창소방서는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606㎡에 지상 3층 규모로 청사 증축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순창소방서로 승격되면서 소방공무원 129명, 의용소방대 445명 등 575명으로 조직인력 또한 대폭 늘어났다.

김 소방서장은 “기존에 순창지역을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효과적인 소방업무수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순창소방서 신설로 군민들에게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명구조를 담당하는 119구조대가 순창군에 이번에 처음으로 편성돼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담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창소방서 개청으로 화재.구조.구급 및 각종 생활안전 현장에서 빈틈없는 현장활동을 펼쳐 순창군민들이 더욱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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