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0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알아야 할 유익한 정보를 담은 ‘2020년 남원시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는 세제·부동산, 재난·안전, 농·축산·식품, 문화·관광·교육·체육, 복지·여성·보건, 환경·녹지, 건설·교통, 일반행정 등 8개 분야, 68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시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제도 변경사항을 위주로 구성했다.

먼저 세제·부동산 분야에서는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취득세 50% 감면’ 기간을 2020년 말까지 연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재난·안전분야에서는 그동안 주택과 온실에만 지원되던 풍수해보험을 소상공인 상가·공장으로 확대했다는 내용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해 시민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농·축산·식품 분야에서는 ‘청년창업농 남원 정착 프로젝트’ 내용이 담겼다. 청년창업농의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최대 2년동안 월 80만원을 지원하며, 정책자금 이차보전을 위해 최대 3년동안 귀농정책자금 대출이자 1%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여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고자 ‘농민공익수당’ 6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문화·관광·교육·체육 분야에서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고전소설문학관, 안숙선 명창의 여정, 남원아트센터를 개관하며, ‘요천 물놀이분수광장’을 조성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춘향인재장학생 선발을 기존 122명에서 133명으로 확대하고, 신청자격도 대학 신입생에서 중학교 졸업인정 검정고시 출신자까지 확대해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복지·여성·보건 분야에서는 기준중위소득 50%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저축계좌’를 소개하고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본인적립금 월 10만원 저축시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월 30만원을 매칭하는 사업이다. 또한 급성기 입원치료시 간병비가 부담이 되었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인가구에 한해 1일 10만원씩 최대 140만원을 지원하는 ‘무료간병 온(ON)종일 서비스’와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홍역 항체검사, 구강검진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방지 대책으로 전기승용차 구매시 1,500만원 지원하던 보조금을 200만원 인상해 1,7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평일에 주민센터에서만 신고할 수 있었던 대형폐기물을 평일·주말 구분없이 ‘여기로’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신고하는 ‘대형폐기물 모바일 배출신고제’ 내용이 담겼다.

건설·교통 분야에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20만원 상당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농촌 비주거용 빈집 정비를 위해 빈집은 최대 350만원, 주택 부속동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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