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심민)은 15일 임실군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주 헌혈층인 10~20대 인구는 감소하고 국내 전체 헌혈자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는 등 동절기에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군은 전북도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혈용 혈액을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연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전북 혈액원의 채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진행됐으며, 임실군 산하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서는 도민의 생명보호와 질병치료를 위한 수혈용 혈액수급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국내ㆍ외 말라리아 위험에 따른 채혈금지 지역 확대, 약물복용 제한, 문진강화, 혈액 안전성 강화 등으로 혈액을 적정하게 보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준백 의료지원과장은 “또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여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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