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전수교육관이 2019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고창농악전수교육관의 체계적인 ‘상설교육 프로그램’과 ‘합숙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고창전수교육관은 매주 수요일 상설교육프로그램(고창농악, 사람을 품다)과 계절별 일주일 합숙프로그램을 진행, 참가자들이 꽹과리(부포), 설장구, 고깔소고춤 등 특화된 강좌를 통해 자신의 특기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고창농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실제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과 일반인 사회풍물동호회 회원들이 고창을 찾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악을 배우고, 지역농악단과 공연을 함께하는 등 자신의 장기를 살리고 있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회장은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을 통해 고창농악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농악전수교육관은 오는 3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별 판굿반을 운영하는 등 올해도 다양한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특히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1~2월)·봄(4월)·여름(7~8월)·가을(10월)에 7박 8일 단위의 고창농악 합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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