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이사장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문재인 정부 탄생에 몰아줬으나 전북은 여전히 야당으로 머물러 있다”면서 “이제는 전북의 정치 주도 세력 교체가 절실히 필요하며 변방에서 벗어나 중심으로 진입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의 안착과 문재인 출범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새만금 개발의 국정과제 반영에 노력해 왔다”며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총리와 함께 전북 현안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전 이사장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전주병 지역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정동영 당시 국민의당 후보(현 민주평화당 대표)에 989표 차이로 석패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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