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3일까지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한방 중풍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소외되기 쉬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신태인(남계, 신덕), 칠보(시기, 행단), 소성(신천), 감곡(상하송), 입암(반월) 등 경로당 7곳을 찾는 어르신들은 주 2회 1시간씩 운영되는 중풍 예방 프로그램에 3개월 동안 참여할 수 있게 됐다.

ㅅ보건소는 뇌혈관질환인 중풍은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 각종 스트레스 가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재발의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 등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한다.

또, 중풍 예방 생활 습관, 한의약 식이법, 한의약 양생법 등의 교육과 혈액순환, 근력 강화를 위한 기공체조를 주 2회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