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익직불제 개편과 관련한 권역별 설명회가 13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권역별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27일 공익직불제 도입을 위한 '공익증진직불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2조400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개편내용과 지역 의견수렴 등을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이뤄진 설명회에는 도내 시군 및 읍면동 업무 담당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공무원과 유관기관에서 300여명이 모였다.
공익직불제 설명을 위해 단상에 올라선 송남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은 "공익직불제는 풍요로운 농업과 농촌,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과 농촌, 신뢰받는 농업 농촌을 위해 새롭게 시작되는 제도다"며 "올해 4월~5월경 신청 등록을 거쳐 준수의무 이행점검 등을 실시한 후 11월부터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도내 농업인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공익 직불제에 대한 홍보와 관련 공무원, 유관기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서 올해 시행되는 '전북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공익적 가치에 대한 지원이다"며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농업 활동에 대한 대가성 지원이라는 점에서 농가 소득보전이 기본방향인 공익직불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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