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화재발생 자료사진 (김제소방서 제공)

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면밀히 분석하여 예방활동에 적용하기 위한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김제에서 발생한 화재는 182건으로 전년대비 5.8%(1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39.8%(11억여원)이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로는 부상 1명, 사망 1명 발생했다. 사망 1명은 금산면에서 70대 남성이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로 이어진 것을 끄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현황을 보면 기타 35.7%(65건), 차량 22%(40건), 주거 15.9%(29건)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발화원인별로 분석하면 부주의 55%(101건), 전기적 18.7%(34건), 기계적 18.7(34건), 미상 2.2%(4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장소는 대부분 논, 밭, 야외에서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농촌의 고령화 및 안전불감증, 지역 특성상 농업 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가 주원인이다.

이에 소방서는 조례에 따른 논·밭태우기 사전신고 의무와 과태료 사항을 이통장협의회를 통해 교육하고 마을방송을 활용한 주민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윤병헌 서장은 “통계분석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활동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현장활동 역량 강화로 소방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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