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2019년산 봄 파종용 맥류 보급종 종자를 기간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종자 신청은 전국적으로 164톤을 공급할 예정으로, 오는 30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는 것.

신청 종자는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봄 파종이 가능한 3작목 7품종으로 보리(큰알1호보리, 영양보리, 흰찰쌀보리, 새쌀보리), 밀(고소밀, 조경밀), 호밀(곡우)등이다.

보리는 전량 소독 종자가 공급되며 가격은 보리 겉·청보리 20kg/22,950원, 쌀보리 20kg/25,420원이다.

잦은 강우로 인해 맥류 종자를 적기에 파종하지 못한 일부 농가들은 봄 파종용 맥류 종자를 2월 중순에서 하순에 파종하면 된다.

파종량은 청보리 기준 28kg/10a로 가을 파종보다 20~25% 증량해서 파종해야 한다.

파종 시 봄추위에 새싹이 동해를 입지 않게 2~3cm 복토를 실시해야 생육에 좋고, 벼 이앙 시기에 물 유입을 막아주기 위해 가장자리가 물 빠짐 골로 배수가 되도록 배수 골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큰알 1호 보리와 영양 보리 등 일부 종자들은 정읍 채종 단지에서 생산된 우량종자인 만큼 맥류재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읍지역 맥류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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