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함정 승조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팀워크 조성을 위한 자체 교육 훈련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자체 교육 훈련은 승조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300톤 이상 중형함인 315함은 40개 종목 연 137시간을 나머지 103정 등 5척은 38개 종목 연 95시간을 실시한다.

부안해경은 자체 교육 훈련 강화로 여객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 사고와 더불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등 서해안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고,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의 팀워크 향상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 안보 대응 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제 해양사고 대응에 필요한 유형별 특수직무분담표 및 개인별 임무 분담을 보다 세부적·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실무과정 교육을 이수한 동료 강사를 지정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완벽한 팀웍 조성으로 해상종합훈련 등 각종 훈련에서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함정에서의 각종 교육·훈련은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함정 대응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훈련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며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훈련에서 탈피해 참여형 교육·훈련을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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