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동서울로 하루 6차례 운행되던 A시외버스 노선이 하루 3차례로 감축 운행된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군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됐다며 강한 반발이 일고있다.

지난 9일 해당 버스업체인 A고속 관계자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 안내장을 붙여 시외버스 운행 횟수 단축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부안에서 동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6회에서 3회를 줄어들게 된다.

특히, 해당 버스업체는 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수요가 적고 인력감축과 경영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오는 17일부터는 시외버스를 이용해 동서울을 방문하는 부안군민들은 오전 7시30분 첫 자와 12시 20분, 5시30분 노선 3회가 없어지게 되어 큰 불편이 예상된다.

실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 군민들은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생이나 노약자 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업계의 일방적 감축에 반대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에서 부안군민들의 불편이 뻔히 예상 됨에도 불구하고 감차운행에 동의 한 것으로 알려져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부안군민들은 불편한 속내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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