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 생활공간을 확보하고 도시 생태계 기능 증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람 중심의 건강한 녹색환경 도시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사업에 17억 7천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16억1천만원을 투입한다는 것.

또 시는 5등급 경유 차량과 도로용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조기 폐차와 저감 장치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전기 자동차를 보급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자연 친화적 하천을 정비하고 빗물 이용시설 설치 지원과 상수도 노후 관로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노후 된 상수도관으로 인해 녹물과 냄새 발생 등으로 인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맑고 깨끗한 ‘물’의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 순환형 둘레길과 정읍천 꽃길,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해 행복이 자라나는 풍성한 숲의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생활권 도시 숲 조성을 위해 9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가로수 정비와 명상 숲 조성 등의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정읍천 꽃길 조성 사업에는 다년생 야생화(꽃향유, 황금달맞이꽃) 식재와 관리비로 2억원을 투입해 가로 경관 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사람 중심의 쾌적하고 품격 높은 건강한 녹색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녹지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건강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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