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020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 지역 소외계층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마을, 지역 어디서든 언제나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청소년수련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13곳을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기관들은 올 한 해 도내 초중고 학생 중 희망자 대상으로 주중, 주말, 방학 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엔 각 10일 20시간, 봄학기와 가을학기는 각 15주 30시간씩 이뤄진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모두 도교육청 지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방과후는 이미 무료다. 도시지역에도 필요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며 “지역 예체능 강사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지난 6일부터 2월까지 9개 기관에서 볼링, 축구, 드로잉, 목공예, 드론, 완주역사체험, 진로체험 모두 25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