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한 목소리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국회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8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0년도 제1차 임시회’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빠른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해당 법률안은 지난 2018년 9월21일 김태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공공보건인력 확보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정주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며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와 양질의 균형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법률이 시급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장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과 재정분권 추진도 촉구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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