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전라북도교육청이 함께 진행하는 ‘겨울방학 방과 후 창의캠프’ 열기가 뜨겁다.

평생교육원이 6일부터 10일까지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완주 역사문화 즐기기(20명)’와 ‘드론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20명)’을 진행 중이다.

장소는 우석대학교 문화관과 우석빌딩 평생교육원이다.

지난해 시작한 방과 후 창의캠프는 학교 안으로 장소를 제한한 기존 방과 후 프로그램과 달리 학교 밖으로 향한다.

평생교육원은 올해 캠프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완주군과 협력해 지역 40,50대 여성 대상 ‘완주학맘’ 양성과정을 1년간 열기도 했다. 수료생들은 이번 완주 역사문화 즐기기 과정 강사로 나섰다.

이희준(봉서초 3년) 학생은 “학교에서 완주에 대해 배우긴 했다. 현장에 와 지역 문화와 유래를 보고 엄마 같은 분이 설명해 주시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했다.

완주 역사문화 즐기기 과정은 7일 입교식 뒤 삼례문화예술촌, 송광사, 대승한지마을을 돌아보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드론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도 6일부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김윤태 평생교육원장은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대학이 가진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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