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김수현 기자l승인2020.01.02l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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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시장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시정목표를 ‘시민의 행복이 남원의 내일입니다’로 정하고, ‘일념통천’(一念通天, 진정성을 다해 모든 일을 헤쳐나감)의 자세로 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2019년 시정성과로 기업유치 투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신성장동력 친환경화장품 산업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것을 꼽았다. 아울러 도심권 관광인프라 구축, 생활밀착형 복지사업 확충, 국가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남원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전기열차 9억6000만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9억5000만원 예산 확보는 남원시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산악열차 관광시대의 개막과 의료취약지 해소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또 지리산권 육아종합지원센터 10억, 서천지구 배수개선사업 36억원, 국도 24호선 인월-서무 회전교차로 건설 8억원, 만인의총 유적정비사업 125억원 예산 확보도 경제상권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살림을 잘한 곳으로 평가된 것이라면서 남원시 역량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 시장은 2020년도 시정방향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20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을 펼치며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견인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는 R&D예산 확보로 시험노선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의 2020년 핵심키워드는 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를 위해 일반산업단지 및 화장품산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여 양질의 기업유치와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재인정부의 핵심 과제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과 발맞춰 동부권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가야문화권 호·영남이 서로 협력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자고 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2022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정치권, 보건복지부, 전라북도와 연계하여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지리산을 누빌 수 있는 교두보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문화관광 산업화와 관련해 이 시장은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여 관광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심권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한루 주변 관광개발을 추진, 전통한옥숙박체험단지, 전통문화체험단지, 예촌길, 고샘지구 사업 시행을 완료하고, 남원 전통가를 조성중에 있다.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은 옛다솜이야기원,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김병종미술관, 도예촌, 함파우 지방정원 등과 연계 추진하고, 도심권 관광 동선의 확대를 위해 광한루와 함파우를 모노레일, 짚라인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 금암공원, 만인공원, 남원읍성 복원, 남원아트센터 조성 등으로 시내권 관광축이 형성되어 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심관광 외면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망대와 에코어드벤처를 설치하여 지리산 허브밸리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드래곤관광단지도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교육·복지분야에서는 제2기 혁신특구 운영에 더 많은 역량을 기울이고, 청소년수련관과 어린이도서관을 내실있게 운영해 영유아에서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창조문화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공간, 춘향골체육공원 축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실내수영장·게이트볼장 신축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사회가 건강한 도시라는 신념으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복지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갖춰 살맛나는 남원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남원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환경 개선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최첨단 ICT활용 가축방역 인프라 구축, 농업기반시설 확대, 농촌인력 지원사업단 운영 등으로 더욱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도로망 확충, 대중교통시스템 개선, 공영주차장 증설, 월락정수장 전면 개량, 도시가스 공급사업, 핑크하우스 공급과 근로자 전입정착금 등 인구증가 시책도 더욱 확대 추진해 시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고, 기업유치와 국가예산 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남원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바람을 맞는 것은 인생이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바다에 갔으면 폭풍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시민의 행복이 내일이 되는 순간까지 ‘일념통천’의 마음으로 한순간도 쉬지 않는 바다처럼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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