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체계 구축과 교통약자의 편의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기 저상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정읍시가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도입, 운영하는 50인승 전기 저상버스는 277번과 277-1번 버스가 주행하는 정읍 시내 순환 구간에 투입돼 하루 7~8회 운행된다.

전기버스는 노약층과 장애인, 임신부 등을 배려하는 저상버스로 제작돼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버스와 비교해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현저히 적어 승차감 개선으로 승객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또한,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경유를 연료로 하는 버스와 비교해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전기버스 보급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전기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과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앞으로도 전기 저상버스를 늘려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대기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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