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관내 2,893개소 건축물에 대해 2019년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마무리 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대형화재 참사를 방지하고자 범정부 차원에서 소방, 건축, 전기, 가스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건축물에 대해 2018년 1단계로 878개소를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2단계로 2,893개소의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불량 1,799개소에 대해 기간 내에 자진개선을 완료한 1,511개소과 건축분야 등 개선되지 않은 288개소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 기관통보를 통해 조치했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소방시설 고장 방치, 불법건축물 증축, 전기·가스 기준 미준수 등 관계인의 안전의식 결여에서 오는 지적사항이 많았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그 동안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해 준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관계자가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화재발생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말까지 2년간 익산 지역 9,800개소 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건축, 소방시설 등 4개분야 52개항목에 따라 화재안전정보조사가 추진된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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