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에 88개 기업이 입주하고 52.7%의 분양이 확정되면서 기업들의 원할한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는 27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유)삼각에프엠씨웰빙랜드 김봉길 회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 김기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삼각FMC웰빙랜드는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기술력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다양한 R&D인프라를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음료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분양계약은 내년 초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삼각FMC웰빙랜드는 알로에·과즙·탄산·커피 등 다양한 페트음료와 파우치음료, 피클을 생산하고 있는 음료 전문기업으로 현재 미주지역 외 해외 40여개국에 수출 중인 알로에음료의 올해 수출 달성액은 2천만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단지내 투자면적은 30,044㎡(9,088평)으로 투자금액은 300억원, 고용인원은 12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만이 가지고 있는 원재료 수급, R&D, 판로, 수출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라북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윤태진 이사장은 “성장잠재력이 큰 음료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결정한 것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HMR기술지원센터·소스산업화센터 등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한 (유)삼각에프엠씨웰빙랜드에 감사드린다”며 “음료산업은 식품산업의 커다란 축인 만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세계적인 음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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