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체감도 부문 74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지자체로 우뚝섰다.

익산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근 발표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전년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상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행정만족도)을 묻는 기업체감도와 조례환경 등 객관적인 제도 환경을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으로 나눠 매년 발표하고 있다.

부문별로 5가지 등급(S,A,B,C,D)을 부여하고 1위부터 228위까지 정하는 순위에서 익산시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72점을 맞아 228개 지자체 중 74위로 A등급,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89.3점을 맞아 4위로 S등급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기업의 투자계획에 맞춰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하고, 도로와 용수관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투자예정기업이 산단 내 해당부지가 없어 투자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개발계획 변경 및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신속한 기업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기업유치라는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펼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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