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정읍시 도시재생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2019 도시재생 연말 결산’의 일환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과 시의원, 도시재생 관련 공동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행사는 도시재생 관련 단체들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개의 주민협의체(중심시가지형, 공기업 제안형, 주거지지원형)와 초산동, 장명동 협의체, 도시재생을 통해 양성된 공동체와 활동가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시장과 대화의 시간,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시 정책을 홍보하고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등 소통과 교류의 장을 통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과 청년, 전문가 등이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지역 고유의 도시재생 축제 환경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주민과 행정,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의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 도시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주민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지역발전의 견인차일 뿐만 아니라 오롯이 홀로 설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서 “정읍시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 비전을 모색하고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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