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가 마련한 ‘2019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23일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전북체육상 시상식은 올 한해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2020년 전북체육을 한 계단 더 비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부문 등 총 8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특히 ‘별중의 별’인 체육대상에는 핸드볼 명문팀인 전북제일고 핸드볼 선수단이 영예를 안았다.
  전북제일고 핸드볼 선수단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한·중·일 주니어경기대회 우승 등 올해 열린 전 대회를 석권하면서 전북체육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전문체육에서는 전북 육상 마라톤 역사상 24년만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도현국(군산시청) 등 8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에서는 전북승마협회 신이섭 수석부회장 등 11명이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에서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완주중 배드민턴선수단 등 9명이 선정됐고, 지도부문은 이후상 남성고 배구 감독 등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전국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데 이어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여러분 덕분에 전북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우리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전북체육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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