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에 관한 소고

오피니언l승인2019.12.19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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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에 의하면 2018년 국제 관광객은 13억 2600백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또한 관광산업은 세계 GDP의 10%, 고용의 1/10, 수출의 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광산업의 성장에 따라 국가는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여 관광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산업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거시적 환경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매우 큰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효과적인 정책수립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총론적 관점에서 향후 지역관광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방안 몇 가지를 제안 하고자 한다. 이러한 제안의 전제조건은 지역의 관광수립과 집행에 있어 지역민에게 어떤 편익을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져야 한다.
먼저, 연결 (connect:물리적환경과 이미지) 이다. 지방자치제도 시행이후 많은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관점에서 모든 관광개발과 관광 상품 마케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물론 지역의 관점에서의 다양한 정책행위는 정당한 활동이긴 하지만 보다 한 차원 높은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독일의 로맨틱가도의 예처럼 길을 통한 인근 자원과 자원의 연결을 통해 관광수용력을 키우고 있는데 이처럼 자원과 자원의 연결은 자연스럽게 지역과 지역의 연결을 통한 관광루트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관광객과 지역민의 연결을 통한 휴먼네트워크 구성도 요구되며 관광객의 기대를 지역과 연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 통합 아미지 구축도 필요하다.
둘째, 믿을만한 곳 (Reliable: 안전한 지역)이어야 한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와 내란, 시위, 범죄등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존재한다. 지역관광의 활성화는 이러한 범죄로부터의 안전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식품안전등  관광환경의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
셋째, 독특함 (Unique: 차이를 만들어 차별화)을 창조, 유지해야 한다. 세계적인 미술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어디에 있는가? 당연히 프랑스 파리에 있지 않은가? 그러나 아랍 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루브르 박물관이 있다. 사막위에 만든 도시국가 아부다비는 거액을 들여 루브르 박물관을 유치했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지만 실현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어 지역의 고유성을 만들어가는 차별화가 필요한 것이다.
넷째, 상상력(imagination: 관광공급자의 상상력)을 발휘해야한다. 관광은 일탈의 경험이다. 관광지가 관광객의 일상 생활권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공급자 상상력을 통해 관광객에게  일탈을 경험하게 만들어야하는데 그 좋은 예가 춘천의 남이섬이다. 관광공급주체는 남이섬을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명명하고 승선권 등을 출입국서류로 사용하고 친환경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들을 공급하는 등 관광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콘텐츠 공급을 하였다. 다섯째, 고품질 (high quality)의 서비스와 관광 상품 콘텐츠의 제공이 필요한데 지역 간 관광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고품질의 서비스와 상품 등 관광수용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여섯째, 스마트관광도시(smart city: 정보와 인프라의 연결)의 구축이 필요하다. 스마트 관광도시란 관광객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기본적인 것으로 관광객에게 모바일 포함하는 인터넷 환경을 통해 여행. 숙박. 교통. 음식등 스마트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여 스마트 관광플랫폼구축, 모빌리티, 사물 인터넷등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룰 위해 공공부문에서 여행 플랫폼 구축 역시 필요하다.
일곱째, 장애 없는 관광환경(Barrier free,  Accessible  city) 구축을 통해 접근가능한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장애인등 관광약자들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이 필요하고,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 장애 종류에 따른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물리적 접근성은 물론 정보의 접근성 역시 강화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관광산업생태계구축 (Tourism Industry Ecosystem), 지역의 관광 사업은 매우 취역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공공에서는 지역의 관광기업을 지원하는 정책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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