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북 육군 모 대령이 법의 심판을 받는다.

17일 육군 등에 따르면, 군 검찰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A대령을 구속기소 했다.

A대령은 업무 보고를 이유로 부하 여군을 집무실로 불러 추행하고 수차례 사적인 연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군은 지난달 초 군에 성추행 사실을 알리고 A대령을 고소했다.

고소장을 받은 군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보직 해임했다.

이와 함께 군 검찰은 피해자에게 술자리에서 A대령을 접대하라고 한 혐의(모욕)로 B대위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보직 해임했다.

A대령의 1심 첫 공판은 오는 23일 열린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