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천마부대가 지난 12일 위병소 일대에서 익산시 시민경찰봉사협의회와 함께 민‧군 합동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 장병들의 경각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함께 캠페인을 펼친 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익산 경찰서의 ‘시민 경찰학교’를 수료한 지역민들이 봉사의 뜻을 모아 시작한 봉사단체로 현재는 교육을 받지 않은 지역민들도 뜻을 함께하며, 각 종 행사 교통안전과 아이들의 안심‧안전 귀가 등의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을 지켜본 김민우 대위는 “강인한 인상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효과가 클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더욱이, ‘2만원의 행복 봉투’는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봉투는 평소 1~2만원을 봉투에 넣어두고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이는 천마부대 이홍철 참모장과 시민경찰봉사협의회 김동명 사무국장이 대리운전 홍보물에 착안해 함께 제작한 것으로 이번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시민경찰봉사협의회원은 “혈기 왕성한 천마부대원들이 발전하는 익산,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겨울마저 후끈하게 만드는 천마부대의 열정만큼 우리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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