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원 안전환경국장이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2020년부터 영농폐기물의 불법소각 및 미세먼지 발생을 차단키 위해 영농폐기물 처리 분야를 확대 강화해 환경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달라지는 청소행정의 영농폐기물 분야 지원 주요내용은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 농업부산물 파쇄사업 운영 확대, 농약빈병 수거보상금 지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은 그동안 영농폐비닐과 다르게 재활용되지 않아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부직포, 차광막, 모종 트레이 등의 영농 폐기물을 시에서 무상으로 수거해 불법소각 등의 불법처리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파쇄기 1대를 구입해 추진 중인 농업부산물(고춧대, 깻대, 콩대 등) 파쇄사업은 2020년부터 농가 수요에 호응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파쇄기 2대를 추가 구입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농약빈병 수거보상금 지원의 경우 매년 한국환경공단에서만 지원받아 수거가 부진했던 부분을, 시에서도 예산을 확보 보상금을 지원해 연중 수거 보상금 지원이 가능하게 돼 농약빈병 방치로 인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승원 국장은 “영농폐기물 처리 분야를 확대 지원해 영농폐기물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감축해 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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