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전북기자협회장에 남형진(48) 전북도민일보 기자가 당선됐다.

전북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수 기자)는 16일 회원 2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남형진 후보가 총 유효투표 217표 중 205표(94.47%)의 찬성표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남형진 기자가 단독 출마했다. 최종 투표율은 76.95%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남 당선자는 2020년 1월1일부터 2년간 전북기자협회를 이끈다.

1997년 기자에 입문한 남 당선자는 1999년 전북도민일보로 이직한 뒤 사회부와 정치부, 문화교육부장을 거쳐 현재 사회부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남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기자 역량 강화 ▲한국기자협회와 소통 강화 ▲전북기자협회 운영자문위원회 설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북기협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남 신임 회장은 “회원 여러분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저에게 해주셨던 조언들을 잊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함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혼자가 아닌 모든 회원들과 전북기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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