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지난 13일 제368회 정례회 본회의 폐회를 끝으로 올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날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최영규 의원(익산4)은 전북도 미래에 대한 투자로 청소년에 대한 정책을 전략적으로 마련·추진해야 한다며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수당’ 지급에 대해 64.6%가 찬성한 만큼 청소년 기본소득 정책인 ‘청소년수당’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영석 의원(김제1)은 김제시는 새만금사업이 추진되면서 심포항 등 7개 항·포구를 잃어버려 연안은 있으나 어항이 없는 전국 유일의 해양도시라며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종사할 수 있도록 ‘김제시 어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전북지역 지방하천 462개소 가운데 정비가 진행되거나 완료된 곳은 121개소에 불과하다며 미정비된 하천들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정비사업부터 유지관리까지 지방비를 아낄 수 있는 만큼 전북도가 나서서 승격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승우 의원(군산4)은 남북간의 평화 증진과 교류협력 확대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라북도의 남북교류협력은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며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종식 의원(군산2)은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던 국회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어린이 생명안전법안(해인이법, 한음이법, 태호-유찬이법)의 즉각적인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희자 의원(비례대표)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 등으로 무기력에 빠지고 이직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반복·심화되고 있다며 사회복지시설과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중장기적인 실천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위탁비가 정체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로 인해 기획사업비 감소와 전문인력 유출로 운영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위탁비 상향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