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기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행사가 열렸다.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와 전라일보가 주관하는 '2019 창업기술혁신대전'이 12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 웨딩홀 펠리시타홀에서 개최됐다.
'2020인큐베이션, 나는 전북에서 미래를 찾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창업기술대전에는 전북지역 16개 창업보육센터 관계자와 입주기업, 전라북도청 및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창조혁신센터, 농수산대학, 전북대학교, 전북과학대학교, 전라일보와 초기 및 예비 창업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전북지역 창업보육협의회는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성공률을 제고시키기 위해 전북지역 창업보육센터 및 유관기관간의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창업기업에 대한 보육기능을 강화하고 창업보육센터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현재 16개의 창업보육센터, 4개의 유관기관, 약 370개의 입주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기적인 워크숍과 그룹별 회의 등을 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 권대규 회장은 "협의회는 전북지역 스타트업 기업지원의 핵심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 기업들이 창업보육센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건실한 중견 중소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들이 전북지역의 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사례들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급변하는 창업생태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창업보육센터는 보다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야 하는 기업들과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2019 창업기술 혁신대전이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라일보 유동성 사장은 "예비창업자 및 입주기업과 창업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내 창업 활성화 및 협력·상생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축하한다."면서 "오늘 대전을 통해 각 창업보육센터의 위상이 강화됨으로써 전북지역의 창업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오늘 수상하는 기업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상, 전북도지사상, 전라일보사장상 등 34명 유공자에 대한 표창에 이어 전북지역 16개 BI 및 창업유관기관 20개 홍보 판넬 전시와 함께 KOBIA()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지식재산교육 운영 성과 및 향후 추친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유)천연담아, ㈜우진이엔지, ㈜비엔지삶 등 창업보육센터 기업 성공사례를 알리는 특강이 진행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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