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환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만든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이 오픈 5개월 만에 접속횟수가 20여만 건에 이르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바일 앱’ 오픈 이후 11월말 현재까지 5개월간 하루 평균 200명꼴인 2만8952명이 방문했다. 누적 접속건수는 21만450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바일 앱을 다운받은 고객들이 수시로 앱을 접속해 진료일정확인과 진료예약, 예약조회 등 병원일정 외에도 건강정보와 질환안내까지 일상생활 깊숙이 앱을 활용하면서 병원이용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꾸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고객들이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진료를 예약하고 병원을 방문하면, 환자를 자동 인식해 환영메시지를 받고 내일정을 확인하면 오늘 진료 받아야 할 사항을 차례대로 확인하고, 진료실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수납에 들릴 필요 없이 앱으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실손보험 가입 환자가 보험회사에 전달할 서류도 앱으로 간편하게 보내고 청구하면 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이후 단계별로 발생하는 대기시간이나 이동문제가 최소화돼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을 설치하려면 안드로이드 또는 구글 앱스토어에서 ‘전북대학교병원’을 입력하고 다운받으면 된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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