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씨앗을 뿌린 전주형 동네복지가 곳곳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복지는 마을 주민들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 주도의 복지체계로 현재 전주시 35개 전체 동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는 10일 ‘2019년 동네복지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각 동별 동네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성과공유대회에서는 여의동 특화사업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합창발표에 이어 평화2동·인후3동·혁신동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시는 동네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35개 동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이날 성과보고대회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지역 복지거버넌스를 구축,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복지공동체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올해도 동별 특색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로 좋은 성과를 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이웃을 돌봄으로써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 복지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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