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창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시설개선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내용을 보면 현대화사업 성과유지와 운영개선을 위한 운영효율화 위·수탁 사업추진, 수돗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수돗물 안심확인제, 친환경 수도 관세척 기술을 활용한 수질개선 기술지원,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중장기적 수자원확보 방안지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진단이 실시된다”면서 “고창군은 사업진단 결과를 검토해 향후 상수도 시설개선과 운영관리에 적용,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기상 군수는 “수자원공사의 선진기술 도입을 통해 고창군 수도시설 시설개선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군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수자원공사와 함께 2022년까지 총사업비 392억원을 투입해 사업대상지의 유수율 85%이상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먼저 내년 3월, 총사업비와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7월까지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함으로써 8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