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성내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특화 문화재지킴이 프로그램인 ‘북쪽을 가리키는 길라잡이, 윤도’가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를 9일 획득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는 청소년활동을 일정기준에 따라 심사해 인증하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로 발급된 프로그램 활동 기록을 갖게 된다.

‘북쪽을 가리키는 길라잡이, 윤도’는 문화재 상식을 겨루는 ‘도전! 윤도OX퀴즈’부터, 나침반 액세서리 만들기, 고창문화유산 포스터 홍보 등의 프로그램으로 방과후·토요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학찬(성내중1)군은 “문화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친구들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언제나 북쪽을 가리키는 윤도처럼 변하지 않는 역사문화를 사랑하는 청소년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국가인증 프로그램 획득으로 고창군 청소년들에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역사문화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환경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