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전주시의 미래형 스마트시를 소개했다.
지역상생에 앞장서는 LX는 5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호텔에서 전북도청과 새만금개발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30여 개 기관 80여 명의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유관기관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적확정측량성과 검사제도, 새만금 현재와 미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전주시 스마트시티 사례, 웨이크 업(Wake up)소통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LX는 전주시의 현안인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점차 구체화하는 등 전주시의 미래 스마트시티를 소개에 눈길을 끌었다.
앞서 LX와 전주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는 등 전주시 행정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 실험사업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미세먼지, 아동복지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리빙랩(환경, 복지, 지역경제 등 19개 과제)과 각종 추진단이 연계해 정책대안들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LX는 전주시에 'Cyber 전주' 프로젝트와 'Virtual 전주'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Cyber 전주'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OneMap' 프로젝트와 같이 도시에서 생산·관리되는 각종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공간정보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Virtual 전주'는 디지털트윈 구축 프로젝트이며, 통합된 디지털허브 데이터와 연계한 도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행정적 의사결정을 지원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LX는 전주 전역에 디지털트윈을 위해 3차원 가상공간을 만들고, 행정데이터 및 센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주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을 활용하면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적용이 가능하게 돼 스마트시티 서비스 범위가 넓어질 수도 있고, 디지털트윈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IoT, 자율주행, AI, UAV 등의 신산업들이 발전할 수도 있다.
한편, LX 최규성 지적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져 지적사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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