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사업에 5년 연속 전국 최고 지자체로 선정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확보하고, 기업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 주관으로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13회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도는 2019년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타 시도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도는 올해 촉진보조금 지원 실적, 기업의 투자 이행을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 지표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에 제공되는 국비 보조율 5% 상향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방비 115억원을 절감했고, 내년에는 70억원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명신 등 24개 투자협약 기업이 산업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비 848억원을 확보했고, 최근 5년 간 투자협약 기업에 지원되는 산업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를 1720억원 확보해 79개 기업의 조기 안착에 기여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비수도권의 구조적 한계,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등 어려운 투자 여건에서도 도가 5년 연속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 될 수 있었던 건 끊임없이 기업을 찾고,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기업유치는 물론 투자협약 기업이 조기에 투자 이행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투자협약 기업의 조기 투자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보조금 지원 실적, 지원기업 관리 등을 평가해 '지방투자촉진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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