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는 5일 ‘모든 여성이 행복할 때까지’를 주제로 2019년 취업자 연찬회 및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기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 여성일자리사업의 전반을 공유해 취업여성과 기업체대표 등 행사참여자들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력단절 극복 취업우수자 3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 수상자는 자녀양육과 가사를 해오다 취업한 40·38세 워킹맘, ‘호텔객실관리사’ 교육을 수료한 뒤 병원 청소직에 취업해 ‘환경코디네이터’ 전문 직함을 인정받은 57세 여성 등이다.

이들은 오랜 기간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여성으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관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숙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모든 여성이 행복할 때까지 삶의 주체로 서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전문화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으로 더욱 성장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인력개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전주시는 고용 안정화 대책 마련과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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