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내년부터 저소득 취약노인의 동절기 소득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기간을 늘린 가운데 내년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만60세 이상으로 세부사업유형에 따라 자격조건, 활동내용이 다르며,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오는 13일까지 면 행정복지센터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3곳(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순창군노인복지센터, 순창지역자활센터)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행복e음과 복지로, 국민연금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수준 및 세대구성, 활동역량, 경력 등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최종 선발자는 접수한 기관을 통해 올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 사업에 871명이 참여해 24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관련 예산이 8억 4천만원이 늘어난 32억 5천5백만원으로 955명의 노인이 혜택을 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고령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자리가 부족해 일을 하고 싶어도 어르신들이 일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면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해 많은 분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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